셀레늄 강화 기능성 마늘 개발 `차별화’
새 건조시스템 개발로 명품화 기틀마련
의성군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의성마늘을 새로운 재배 방법과 건조·저장의 기술 개발로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시도하는 등 마늘 명품화 작업에 나섰다.
의성마늘은 5000여 농가가 참여해 1600ha에서 1만8000톤을 생산, 한지형마늘 전국 최대의 주산단지(전국생산량의 35%)를 이루고 있다.
조상대대로 재배되어온 토종마늘을 청정지역의 논에서 재배되어 깨끗하고, 오미(五味)가 고루 함유돼 맛과 향이 뛰어난 명품마늘로 알려져 있으나, 마늘 수확 후 잦은 강우와 장마로 건조가 미숙해 저장성이 떨어지는 등 상품성 저하로 인한 소비자 신뢰도와 의성마늘 명품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을 위해 셀레늄을 강화시킨 기능성마늘을 개발해(일반마늘 대비 8배 강화) 타 지역산과 차별화 전략을 확립했으며 새로운 마늘 건조시스템을 개발, 저장성을 크게 향상시켜 건조·저장 중 부패가 없는 마늘로 의성마늘 명품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셀레늄을 강화시킨 마늘은 1998년 안동대학교와 의성군농업기술센터가 국내 최초로 공동 개발하였고, 2006년 기술센터 새기술실증시험을 통하여 농가 보급형 시스템을 완비해 명품마늘 재배단지(14개단지 122호) 농가에서 0.2ha씩 A.P.C센터와 계약재배 하고 있으며 연간400톤을 생산해 규격 소포장을 통한 이-마트와 납품체결과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에도 납품해 셀레늄 강화 의성흑마늘로 가공해 타 지역산과 차별화 하고 있다.
의성/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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