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ACE(Asia Clean Energy) 펀드에 2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포스코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ACE펀드 출자, 포스코건설의 지분 매각, 중간 배당 규모 등을 승인했다.
ACE 펀드는 아시아 개발도상국 내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목적으로 조성됐으며 펀드 규모는 1000억원이다.
이 펀드는 삼정KPMG그룹이 투자자문을 담당하고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자문을 지원하며, 투자대상이 정해지면 출자비율에 따라 자금을 조성하는 캐피털 콜(Capital Call) 방식으로 운용된다.
포스코는 투자회수를 할 때 탄소배출권이나 현금 중에서 선택해 집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에 상장될 예정인 포스코건설 보유지분 중 17.34%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의 포스코건설 지분은 현재 90.9%이며 이번에 승인된 지분을 처분하면 지분 비율은 64.9%로 줄어든다.
포스코는 “올해 하반기에 포스코건설을 상장할 예정이나 자본시장 및 공모시장 여건에 따라 적절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