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물폭탄’봉화군 재난지역선포 건의
  • 경북도민일보
道,`물폭탄’봉화군 재난지역선포 건의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명 사망 실종·주택 193채 농작물 240㏊피해  
 
 # 한승수 총리 수해지역 시찰
 김관용 경북지사는 27일 물폭탄을 맞은 봉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봉화군 춘양면 일대 수해피해지역을 방문한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한승수 국무총리와 함께 집중호우피해대책 현장지휘소가 있는 춘양면 애당1리를 방문, 엄태항 봉화군수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 등을 보고받고 재난지역선포를 건의했다.
 김 지사는 물난리 피해복구대책과 관련, 춘양면 의양리 저지대 129가구 주민들의 이주대책비 150억원과 소하천 개량복구비, 청량산 국도 35호선 우회개설사업비 150억원, 상류부에 중규모댐 4개소 건설 등을 위한 국비지원을 아울러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승수 총리는 김 지사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피해복구와 인명피해 사후조치, 신속한 실종자 수색등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춘양면 서벽1리를 찾아, 수해복구작업에 나선 50사단 군 장병들과 공무원,주민 등을 격려했다.
 한편, 봉화군은 지난 25일 하룻동안 227㎜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특히 물야, 석포, 춘양 등지에는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덮쳐 권영희(54)씨 등 4명이 사망하고 이상순(64)씨 등 4명이 실종됐다. 또 주택 193채가 유실되거나 전파돼 40가구 84명의 이재민이 발생, 마을회관에서 생활하고 있다.
 벼논 등 농경지도 240여㏊가 유실, 매몰,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하천 도로 상수도 등 공공시설도 24개소가 유실,붕괴됐다.
 경북도는 27일 공무원과 주민, 군인, 자원봉사자 등 1659명과 포크레인,덤프트럭 등 112대를 투입,실종자 수색과 민간주택,공공시설에 대한 긴급복구작업에 나섰다. 육군 제50보병사단도 이날 군 장병 300명과 건설장비 10대를 긴급 투입, 봉화지역 대민봉사작업을 펼쳤다.
  /박완훈기자 pwh@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