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인천유나이티드 원정경기
포항의 강철전사들이 인천상륙작전에 나선다.
포항 스틸러스는 23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디팬딩 챔피언 포항은 승점 23점(7승 2무 6패)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올라있지만 승점 1점차이의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어 리그 2연패를 노리는 포항으로써는 이번 인천전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포항은 지난 20일 FA컵 16강 전남전 짜릿한 승리로 그동안 포항을 괴롭히던 광양징크스를 말끔히 털어내며 8강에 올라 선수단의 사기가 오를대로 올라있어 지난 3월 인천과의 1차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2로 무릎을 꿇은 설욕을 되갚아 준다는 각오다.
게다가 지난 전남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한 주장 김기동과 새롭게 팀에 합류한 스테보, 김형일이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인 포항은 인천전을 대비해 김광석등 주전선수 몇몇은 경기를 치러지 않고 벤치를 지켜 체력 및 전술적인 면에서도 인천에 앞선다는 분석이다.
이에 반해 승점 20점(5승 5무 5패)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는 인천은 지난 6월 광주전 이후 3경기 연속 무승으로 사기가 떨어져 있는데다 선수보강 기간 성남에서 도재준(MF)을 영입한 것 외 특별한 선수보강도 이뤄지지 않아 포항의 손쉬운 낙승이 예상된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