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 시설·생산활동 등 제공 계획
청정 지역의 대명사인 봉화군이 은퇴자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봉화군에 따르면 청정지역의 이미지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봉성면 외삼리 소나무 숲 인근 12만 평에 약 548가구가 입주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봉화 파인토피아(Pinetopia) 전원(은퇴자) 마을’을 조성키로 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는 전원 마을은 9홀의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수영장, 헬스클럽, 목욕장, 찜질방, 한의원, 보건진료소 등이 들어서는 등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최상의 생활 편의 시설이 완비될 계획이다.
이 뿐 아니라 과수원이나 텃밭을 가꾸는 것을 비롯해 장뇌삼 등 약초 가공, 전통 장류 생산, 더덕이나 도라지 재배 등 각종 생산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정신 수양과 함께 경제적인 활동도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봉화군이 터를 잡아 다져 놓으면 입주자들이 스스로 집을 짓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예상 분양가는 27~32평형 단독 및 연립주택이 1채 당 1억 3000만원~1억 8000만원 선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1200여명의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와 청정봉화의 이미지 제고 등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 봉화에 가장 걸맞는 시책사업 중 하나인 이번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앞으로 제2, 제3의 전원마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봉화를 전원단지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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