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교통혼잡 등 상권 불균형 주장
구미시의회는 최근 구미공단 3단지 내 대형마트 입점과 관련, 지난 7일 “구미공단 3단지 내 대형마트 입점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구미시의회는 이날 임시회를 열어 채택한 건의문에서 “구미공단 3단지 내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경우 주변 주차난과 교통혼잡으로 입주업체 물류 수송 등에 지장을 줄 것”이라며 “재래시장 상인이나 소상인들은 상권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경북도와 대구지방환경청은 교통·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게 실시해야 하고, 구미시는 행정력을 동원해 대형마트 입점을 차단해야 한다”면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계약을 전면 취소해야 하며, 이마트가 입점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상품 불매운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마트측은 6월초 구미시 임수동 일대 약 3만3000㎡의 부지를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매입해 대형마트 설립을 추진해왔다.
구미/나영철기자 yc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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