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사무처장’ 2팀 체제 설립 전망
2012년 경영관리팀 추가…3팀 체제 운영
대구문화재단이 내년에 대표이사-사무처장 2팀 체제로 설립될 전망이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주된 업무로 하는 대구문화재단이 내년 상반기에 옛 대구상고 본관 건물에 자리 잡는다.
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되는 이 재단은 하계유니버시아드 잔여 재산 150억원과 문화예술진흥기금 44억원 등 모두 194억원의 자산으로 출범하며 500억원의 기금을 모을 계획이다.
대구문화재단은 또 2012년에는 경영관리팀을 추가해 3팀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대구문화재단이 설립되면 대구시는 문화정책수립 업무를, 재단은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을 각각 맡는 쪽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재단은 앞으로 문화예술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포함해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국제뮤지컬·오페라축제, 호러 예술제 등의 대표 축제들을 직접 육성하게 된다.
또 신규사업으로 문화예술 장르간 네트워크 구축과 우수 공연.전시 민자사업 유치, 시민 문화예술 교육사업, 창작예술인 교류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대표이사는 경영능력을 감안해 임기 3년의 전문가를 공개 채용하고, 업무 집행의 독립성과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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