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진동 인한 주민 피해 우려
칠곡군이 대구 미 캠프워커 헬기장의 왜관 이전 방침에 대해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 미군기지 이전사업단을 방문, 대구 캠프워커 헬기장의 왜관 캠프캐럴 부대 내 이전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자치단체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헬기장이 옮겨 올 주변에는 교육문화복지회관과 학교, 아파트 등이 밀집해 있어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실무자를 통해 헬기장의 왜관 이전 소문에 반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 분위기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칠곡군의 입장표명과 관련, 대구시 남구청은 반환부지 활용방안 계획을 추진하는데 상당한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한편, 국방부와 미군 측이 공방을 벌이고 있는 캠프워커 부지이전 사업비와 관련, 현재까지 그 어떤 결정도 내린 게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