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자유구역 중 유일… 지구별 개발사업 조기착수 가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청장 박인철)이 올해 신설된 3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유일하게 국비예산 623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95억원의 6배가 넘는 것으로 국비예산 확보에 따라 지구별 개발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기반시설 사업비로 국토해양부로부터 테크노폴리스 진입로(12.6㎞) 232억원, 성서5차산업단지 진입로(1.5㎞) 75억원 등 30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또 지식경제부로부터 ▷테크노폴리스 간선도로(5.2㎞) 120억원 ▷성서5차산업단지 간선도로(3.8㎞) 50억원 ▷수성의료지구 고모~대흥지구간 연결도로(1.8㎞) 70억5000만원 ▷국제패션디자인지구 간선도로(4.3㎞) 75억원 등 315억5000만원을 받아냈다.
DGFEZ 관계자는 “중앙부처를 찾아 사업설명과 함께 지원을 설득하고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각계 인사들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DGFEZ는 2단계(2011~2020년) 사업지구에 대해서도 조기 사업추진을 위해 지구별 특성에 따른 사업시행자 선정을 협의중에 있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와 구미디지털산업지구는 올해 내에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사업지구도 내년 초까지는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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