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서 막바지 훈련 `비지땀’
`독일 정신지체인월드컵’ 영남대 훈련캠프에 참가한 한국대표팀(뒤줄 두 번째가 박기용 교수)
지난 3일부터 경산시 영남대학교(대표감독 박용기 교수)에서는 정신·지체인월드컵 출전 한국대표선수단 17명이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은 오는 23일까지 3주 동안 열리는 훈련캠프에서는 컨디션조절과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을 거쳐야 한다.
폭염과 시차적응 등을 고려해 새벽에 기초체력훈련이 실시되며, 다시 오후 4시부터 전술훈련 및 이론교육이 실시된다.
최연소 국가대표선수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이대식(18·포항 명도학교 2년)은 “태극전사의 붉은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에서 뛰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이들은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제4회 정신지체인월드컵이 열리는 독일로 향한다.
2회 연속 한국대표팀 감독을 맡은 박 교수는 “헝가리는 2002년 대회에서 5대0으로 완파한 경험이 있고, 멕시코는 평가전에서 이긴 적이 있기 때문에 조별예선전에서 최소한 1승 2무의 전적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국제정신지체인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정신지체인월드컵은 1994년 네덜란드 대회를 시작으로 매 4년마다 열리고 있다. 29일 뒤스부르크에서 독일 대 일본 경기를 개막전으로 다음달 17일까지 23일 동안 펼쳐진다.
/여정엽·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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