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삼성화재, 부활의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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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 삼성화재, 부활의 스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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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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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꺾고 2연승…3위 복귀
 
 위기에 몰리던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잇따라 강팀을 잡고 연승 행진을 벌였다.
 삼성화재는 14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08-2009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과 방문경기에서 안젤코 추크(22점)와 장병철(13점)의 활약에 힘입어세트스코어 3-0(29-27 25-20 0-0)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에서 상위 세 팀에 모두 패하며 4위(2승3패)로 추락했던 삼성화재는 대한항공과 LIG손해보험을 잇따라 격파하며 3위로 복귀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215㎝ 장신 공격수 카이 반 다이크(23점)를 앞세운 LIG 손해보험에 13-17로 끌려갔지만 고희진의 가로막기로 동점을 만들었고 장병철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천신만고 끝에 1세트를 가져갔다. 앞선 4경기 득점이 11점이 머문 장병철은 이날 13득점을 올렸고, 특히 1세트 공격성공률은 87.5%에 이르렀다.
 2세트부턴 안젤코가 살아났다. 삼성화재는 LIG손해보험에 4-5로 뒤지다 석진욱과 최태웅의 가로막기로 6-5 역전에 성공한 뒤 안젤코가 좌우를 오가며 스파이크를 꽂아넣어 흐름을 잡았고, 3세트도 어렵지 않게 가져가며 완승을 거뒀다.
 천안에선 현대캐피탈이 신협상무를 3-0(25-18 28-26 25-15)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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