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능로봇연구소, 로봇전문연구원 승격 추진
  `2009월드로봇올림피아드’지구촌 눈길 포항으로
경북도는 로봇분야를 대경권 광역경제권을 선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한다. 이와 관련, 도는 포항지능로봇연구소를 로봇전문연구원으로 승격시켜, 월드로봇올림피아드(2009 WRO)와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유치, 경북의 선도산업으로 지능로봇산업을 집중 육성, 세계적 메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광역권 선도산업 중 로봇산업 추진에서 정부는 지역산업정책의 틀을 광역경제권 중심으로 개편하고 7대(5+2) 광역권 산업진흥전략을 수립했다.
　이같은 정부 산업진흥전략에서 대경권 선도산업 특화분야에 에너지(태양광, 수소전지)와 IT융·복합(의료기기, 실용로봇)이 선정됐다.
　로봇분야의 사업비는 1300억원으로 올해부터 2013년(5년간)까지 로봇관련 기업체를 중심으로 첨단 IT융합 지능형 실용로봇 제조설비 기반기술 구축과 실용 전문 서비스로봇 산업화 기반 확대와 해외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포항지능로봇연구소의 승격과 관련, 도는 지식경제부의 `지능형로봇개발 및 보급촉진법’에 따라 로봇연구소를 지능형로봇전문연구원으로 승격을 적극 추진에 나섰다. 도는 특히 오는 11월6-8일까지 전 세계 초,중,고교생들의 로봇올림픽인 `2009월드로봇올림피아드’의 포항 개최를 통해 경북을 지능로봇 성장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것.
　(사)대한창작지능로봇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정규 경기부문과 창작부문에 걸쳐 30개국 250개팀, 1000명 이상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도는 또, 로봇교육 관련 세계적 석학 초청 강연과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그랜드챌린지’`포항가족과학축제’등 3개의 메이저 과학대회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승화시킨다.
　특히, 포항시 승격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야제와 로봇하우스, 로봇축구댄스 경연대회, 로봇과 함께 미래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로봇 테마관 등을 마련, 세계인의 눈길을 포항으로 이끌 계획이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