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왕산사태 또 터질라…경북 산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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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사태 또 터질라…경북 산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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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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蔚珍군 산불위험지수 최고,경북 내륙 확대  
 
 경남 창녕 화왕산 참사 사태가 유발되면서 대구경북지방이 산불 비상이 걸렸다. 건조한 날씨로 대구경북 등 영남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은 지역이 확대되고 있어 산림청과 지자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산림청은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들어 10일 현재 50여일 동안 전국적으로 81건의 산불이 발생,42.5㏊의 산림이 불탔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건이 발생, 3.2㏊의 임야가 불탄 것과 비교할 때 발생건수는 5배, 피해면적도 13배나 급증했다. 1999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연평균 발생건수(49.2건)와 면적(23.9㏊)에 비해서도 배 가까이 많다.
 특히 올해 산불은 전체 발생건수의 72.8%인 59건(32㏊)이 경북 등 영남지방에서 발생해 대구경북 지자체가 산불 대책에 초비상이다.
 경북은 11일 낮 12시 현재 울진군이 산불위험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66~85). 경북 동해안지역도 (51~65)로 위험지수가 낮지 않은 상황이다. 경북 내륙도 산불위험지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비, 산림청은 산불진화헬기 46대 가운데 11대를 경북 안동과 양산의 산림항공관리지소에 집중 배치,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시켰다.
 산림청은 특히 야간 산불(올해 전체 81건 중 23건·28.4%)에 대비, 과거 방화 발생지역이나 산불 다발지역을 대상으로 행락객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야간 순찰·감시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또한 방화 전력자 등에 대한 특별감시 활동도 벌인다.
  /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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