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재 12건`보물’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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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재 12건`보물’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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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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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보경사 괘불탱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 여래삼존상
 
    
 
      
    ▲성주 선석사 영산회 괘불탱                   ▲영천 은해사 순치 3년 명금고
 
     
 

    포항 보경사 괘불탱·칠곡 송림사 목조 석가상 등 지정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포항 보경사 괘불탱(1609호)을 비롯한 불교문화재 12건을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보물로 등재된 문화재 중 17세기 후반-18세기 전반기 괘불화인 보경사 괘불탱 등 9건은 문화재청이 지난 2002년 이후 추진한 전국 사찰 불교문화재 일제조사사업을 통해 그 가치가 새롭게 드러났다.
 보경사 괘불탱은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에서 유행한 괘불형식으로 괘불 도상의 계승을 연구하는 데 의미 있는 작품이다.
 또한 칠곡 송림사 불상 2점 중 목조 석가여래 삼존좌상(1605호)은 조성 연대(1657)가 분명하며, 석조 아미타여래 삼불좌상(1606호) 또한 1655년 무염 유파에 속하는 조각승 도우가 수화원이 된 직후에 조성한 작품으로 밝혀졌다.
 18세기 전반 작품인 성주 선석사 영산회 괘불탱(1608호), 조선시대 불화승 의균이 제작한 대구 동화사 아미타회상도(1610호), 삼세불과 삼신불을 결합한 경주 기림사 비로자나삼불회도(1611호), 의균의 제자 쾌민과 체준 등이 1724년 제작한 영천 봉림사 영산회상도 및 복장유물(1612호), 삼신불을 한 화면에 배치한 18세기 작품인 청도 운문사 비로자나삼신불회도(1613호) 또한 보물 목록에 등재됐다.
 대구 동화사 목조 석가여래 삼불좌상 중 약사여래좌상에서 발견된 복장 전적 가운데 묘법연화경 권 제4-7도 보물 제1607호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당나라 때 반라밀제가 번역하고 송나라 때 계환이 주해한 것을 15세기 전반 조선에서 간행한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제1-10,1603호)과 한글 창제 이후 간행된 최초 한글문헌 초간본인 용비어천가 권 제3-4(제1463-(2)호) 등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불교 전적 2건도 보물이 됐다.
 1646년 수도사에서 만들었다는 명문이 남은 영천 은해사 순치 3년명 금고 관련 유물 또한 보물(1604호)로 지정됐다.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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