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일반 50권총 단체·女일반 공기소총 단체 각각 우승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사격대회
경북체육회(남), 울진군청(여) 사격팀이 전국사격대회 정상에 올랐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24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2009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사격대회’ 남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최재중(550), 김영욱(547), 김성수(547), 이기섭(539) 등의 활약에 힘입어 합계 1644점을 기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백화점(1634점)과 상무(1625점)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같은날 벌어진 여일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울진군청은 이다혜(396), 구수라(395)와 염민지(396), 김현지(393) 등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합계기록 1187점을 쏴 대구은행(1185)과 기업은행(1183)을 각각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울진군청 이효철 감독은 “전지훈련 등을 통해 많은 준비를 해왔는데 출발이 좋아 더욱 자신감이 생긴다”며 “전국체전등 올해 전광에 도전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이)다혜와 (구)수라가 국가대표로 창원 국제사격대회 참가하는데 좋은 결과를 내길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른 경북체육회와 울진군청 사격팀은 지난 `동해무릉기’ 정상에 이어 전국대회 2관왕에 올라 경북사격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는 평가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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