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의 신입직원 7명이 뜻을 모아 학교발전기금 800여만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입사한 7명의 신입직원들은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 25일 교내 대외협력단을 방문해 기금약정서를 제출했다.
동국대 총괄지원팀에 근무하는 박기린(30)직원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한 극심한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동국대에 직원으로 취업하게 돼 학교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범 동국대 대외협력단장은 “우리 학교의 신입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의 뜻을 밝혀서 감사하다”며 “신입직원들의 소중한 뜻을 학교의 발전을 위하여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를 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신입직원들은 신규직원 채용에서 약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재원들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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