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연구소내 꿀벌육종연구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종봉 보급 위해`꿀벌육종연구센터’문열어
사업비 총 11억1499만원 투입
예천군은 최근 국내 환경에 적합한 우수한 종봉을 전국 각 농가로 보급하기 위해 꿀벌육종연구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전국 최초로 예천곤충연구소내에 건립된 꿀벌육종센터는 사업비 11억1499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10월 1일 착공, 지난 26일 준공했다.
꿀벌육종센터는 관리사, 연구동, 사육장, 저온창고 등의 부대시설과 꿀벌 육종을 위한 영상분석시스템, 인공수정기, 실체현미경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꿀벌육종기술을 보유한 중국 길림성 양봉과학연구소 및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육종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육종전문 연구원 2명과 길림성양봉과학연구소 소속 양봉연구원 1명이 상주하게 된다.
이로써 예천군은 화분매개곤충인 호박벌과 머리뿔가위벌 대량증식에 이어서 꿀벌 종봉까지 전국 각 농가로 보급하게 돼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산업곤충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수남 예천군수는 “앞으로 3~4년내 꿀벌육종연구센터에서 병해충 저항성이 강하고 꿀과 로얄제리 생산성이 높은 농가보급형 종봉을 전국 각 농가로 보급하게 될 것”이라며 “농가소득 증대 및 수입대체효과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해 지역단체장, 관계공무원 및 경북도농업기술원장,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장, 양봉협회장, 양봉학회장, 전국 양봉지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예천/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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