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성 의원,(무운터널 1180m) 사업비 내년 예산 반영
문경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농암면 사현리에서 모전동을 잇는 국지도 32호선 도로건설공사를 위한 예산이 국토해양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됐다.
　1일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문경·예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내년 말까지 실시설계만 하기로 계획했던 것을 실시설계 완료와 함께 곧바로 착공할 수 있도록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암~산양 간 도로는 그동안 무운고개 구간의 급격한 경사와 급커브 구간 및 노폭협소로 차량통행 시 교통사고가 우려되어왔다.
　그러나 이한성 의원이 주민들의 오랜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 착공시기를 앞당겨줄 것을 국토해양부에 강력히 요구해온데 대해 국토해양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착공될 구간은 총 연장 14.48㎞로 무운고개 구간에 1180m의 터널을 개설해 물류 수송을 원활히 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숙원사업이던 농암-산양 간 도로공사를 위한 내년도 예산이 편성됨에 따라 문경시민들의 편리한 통행시기도 한 발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농암면민들의 농사에도 다소 도움이 되고 STX리조트 왕래도 훨씬 쉬워져서 문경이 관광도시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