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23일 우리자산운용과 SRI펀드 공익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역학생, 경제교육 지원…성숙된 투자문화 성과
 
　대구은행(은행장 하춘수)은  23일 본점 3층 비즈니스룸에서 우리자산운용(대표이사 이정철)과 SRI(사회책임투자)펀드 판매수익에서 조성된 2008년도분 공익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구은행이 지난 2006년 지속가능경영 선포와 함께 우리자산운용과 제휴를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우리 프론티어 지속가능기업 SRI 펀드’를 출시하면서, 판매수익과 운용수익 중 각각 10%를 기금으로 출연해 공익사업에 사용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총 3900여만원으로 청소년 무료 경제교육 지원단체인 JA Korea에 기탁해 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의 주역이 될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경제교육을 지원함으로써 리더십과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미 지난해에 조성된 5100여만원의 공익기금은 대구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70여명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의 안과수술자금에 지원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 은행장은 “이번 기금 전달은 SRI펀드를 판매하고 운용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출연한 대구은행과 우리자산운용의 역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SRI펀드에 투자해 준 고객들과 함께 이뤄낸 성숙된 투자문화의 산출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혜윤기자 jh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