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후보지 내일 실사
　5조6000억 규모의 대형프로젝트인 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가 오는 10일 최종 결정된다.
　이에 따라 정부 평가단은 5일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신청한 대구시동구 신서혁신도시에 대한 현장실사를 벌인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평가단은 평가위원 8명과 국토연구원 관계자 3명,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 2명 등 13명으로 짜여졌다. 이들 평가단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입지를 대상으로 우수 의료연구개발 기관의 유치와 정주 가능성, 부지확보 현황, 교통 접근성 등을 중점 점검한다.
　대구시는 신서혁신도시가 이미 토지보상이 마무리돼 연내에 설계를 거쳐 공사에 들어가면 2012년 상반기로 예정된 정부의 첨단의료복합단지 준공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완공할 수 있는 `준비된 입지’라는 점을 강조한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전국 10개 지자체가 치열한 유치전을 펴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은 2038년까지 5조6000억원(시설운영비 1조8000억원, 연구개발비 3조8000억원)을 투입,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100만㎡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