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고달픔, 춤으로 달랜다
“인간은 누구나 꿈을 꾸고 산다. 소박하거나 과대한 욕망의 꿈을 꾼다.”
경상남도 대표팀 김평호무용단(단장 김평호)의 `꿈-천국과 지옥(장르:한국)’이 14일 오후 7시20분 포항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도시의 경쟁구조 속 현대인들의 고달픔을 춤의 언어를 통해 인간내면의 회복을 꿈꾼다.
내면의 파괴의 아픔을 `지옥’으로, 어머니 태속과 같은 온유함을 `천국’으로 대비한다.
김 단장은 “인간의 모습에서 꿈틀거리는`선’에 대한 믿음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과 미래의 휴머니티를 회복하고픈 소박한 희망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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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연작 대구대표 `관계를 말하다’
바둑의 의미, 추상적 `관계’로 표현
안지혜무용단(단장 안지혜)의 `관계를 말하다(장르:현대)’가 대구광역시 대표로 14일 오후8시 포항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바둑의 여러 용어와 규칙, 의미와 상징 등을 `관계’라는 추상성에 대입시켜 말한다.
안 단장은 “`관계’란 요령을 덧붙여 감성과 이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기제어와 자기통제를 필요로 하는 만만치 않은 고난이도의 필수 항목이다”며 “관계의 여러 단상을 하나씩 되새김하다 문득 `바둑’에서의 형태들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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