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방지초 프로그램 운영  
　청도 방지초등학교(교장 김상태)는 지난 2008년3월1일~2010년 2월28일까지 경북도교육청 지정 시범학교로 `전통문화와의 만남을 통한 고운 심성 기르기’를 주제로 전통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여러 교사들과 내빈들을 초청해 지금까지 실시해 온 교육과 연구실적을 발표하는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방지초등학교는 전통문화 인성교육 기반 다지기, 전통문화와의 만남 프로그램, 전통문화 관련 행사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왔다.
　학생들은 지역 문화재 탐방, 전통혼례체험, 민속의 날을 통한 민속놀이 익히기, 한복 바로 입기, 절하기, 지경놀이공연하기, 다례교실, 사물놀이교실, 도자기체험, 한지공장견학, 짚공예체험, 염색체험, 닥종이인형교실, 장승 만들기, 한복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뿐만 아니라 교사들은 전통문화와 관련된 단원 및 지도내용을 분석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생활하며 익힌 전통문화를 수업시간에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이 전통문화에 보다 친숙하고 실생활에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특히 무엇보다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씨를 갖게 된 것이 가장 큰 의미가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컴퓨터게임, 텔레비전 등으로 인해 멀게만 느껴졌던 전통문화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며, 전통문화를 아끼고 지켜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점 또한 매우 가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