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방세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61명(법인 31개, 개인 30명)의 명단을 14일 도와 시·군 홈페이지, 시·군보를 통해 일제히 공개한다.
전체 체납액은 142억8000만원이다. 공개 대상자의 체납액을 보면 1억 이상~2억원 미만이 3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2억 이상~4억원 미만 17명, 4억원 이상 5명 등이다. 또 체납자의 업종은 건설·건축업 22명, 서비스업 22명, 제조업 15명, 기타 2명 등이다.
61명의 평균 체납액은 법인의 경우 2억6100만원, 개인은 1억7000만원이다. 포항지역 한 토지구획정리조합은 체납액이 10억1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구시도 고액 체납자 83명의 명단을 이날 시 및 구·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체납자는 1억원 이상 2년 이상 체납한 개인 43명과 법인 40명으로 총 체납액은 193억원이다.
체납 금액은 2억원 미만이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2억~3억원 미만 10명, 3억~5억원 미만 4명, 5억~10억원 미만 7명, 10억원 이상 2명 등이다.
경북도와 대구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숨긴 재산 추적 등을 통해 체납 세금을 반드시 징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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