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4일 오후 인터불고호텔에서 지역 수출업체 대표와 임직원, 수출 유관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450억불 달성을 위한 `2010 중소기업 수출촉진 포럼’을 열어 FTA 대응과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수출지원시책 설명회를 갖는다. 이날 포럼에서 도는 본격적인 FTA시대를 맞아 지역의 수출유망 중소기업인들에 FTA협정에 따른 통관, 원산지증명, 협정세율 등 대응방안과 활용방안을 설명하고 수출기업들이 착오 없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외국 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5개 국가와 FTA가 발효 중에 있으며 선진 거대시장인 EU 및 미국과는 타결 중에 있어 FTA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유르겐 뵐러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이 EU시장에 대한 FTA 대처방안에 대한 특강을 실시,현지의 생생한 정보를 알게되고 지역 중소기업이 유럽시장에 진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지식경제부 박진서 전략물자관리팀장은 정부의 2010년도 중소기업 수출지원 시책에 대해 설명한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포럼과 관련,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한-EU간 FTA 및 한-인도 CEPA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경제위기를 우리나라가 잘 극복했듯이 지역 기업들이 선도적으로 FTA의 파고를 뛰어 넘어 수출 450억불을 달성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하고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경북도의 특단의 지원대책도 밝혔다.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의 미국, 중국, 인도 등 해외 거대 시장 및 신흥시장 선점을 위해 2010년도 통상진흥시책을 마련 기존의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및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 FTA대비 북미시장 마케팅 다각화, 중국 내수시장 공략 마케팅사업 확대, 한-EU 및 한-인도 CEPA 대비 맞춤형 마케팅사업, 중동·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잠재시장에 대한 타겟형 해외마케팅 전개 등 총 34개 통상지원 시책을 마련 수출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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