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및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 공청회’를 열었다.
 
연간운용비용 12억 절감
 
　포항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따른 시민공청회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따른 한국산업연구원 대구경북지사의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를 지난 2일 시의회에 보고한데 이어 이날 공청회를 가졌다.
　타당성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할 시설물은 체육시설 6개소, 문화복지시설 7개소, 교통시설 1개소, 기타 1개소 등 총 15개소로 투입될 인력은 137명에 달한다. 이는 현재 이들 시설물 관리요원 166명에 비해 29명이 감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설관리공단을 운영할 경우 현재 시설물에 투입되는 연간 운영비용 83억원보다 12억원 정도가 절감된 71억원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
　시는 시민공청회 의견을 반영해 3월중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4~5월중에 법인설립에 따른 이사장·임원·직원 등을 선출한 뒤 7월께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