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창작뮤지컬 작품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참여가 해마다 늘고 있다.
DIMF에 따르면 올해 DIMF 무대에 올릴 창작지원작을 공모한 결과, 지난해(42작품) 출품수 보다 50% 증가한 63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엄중한 심사를 거쳐 6개 작품을 선정했다는 것.
선정작 중 가장 많은 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될 작품은 `풀하우스-(주)심포니나인’, `번지점프를 하다-(주)뮤지컬해븐’이 뽑혔다.
그리고 독특한 모티브에서 기획된 작품인 `로맨스1924-극단한울림’, `헨델과 그레텔-(주)오니언컴퍼니’을 비롯해 독특한 음악적 시도가 돋보이는 `사이드 미러-Creative Network 자작’와 창의성 있는 대본으로 주목 받은 작품인 `표절의 왕-욕심부리지마컴퍼니’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6개 작품은 작품별 3000만원~6000만원이 지원되며, 공연장 기본 대관료 등 DIMF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이들 작품 중 DIMF창작뮤지컬상 수상작은 다음해 DIMF공식초청작 선정과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 참가자격 획득 및 지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DIMF 관계자는 “DIMF의 창작지원작 프로그램이 단순히 유명 뮤지컬 작품의 소비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 창작뮤지컬의 발전을 위해 지역 문화시장이 일종 테스트 마켓이자 공연산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시험무대로서의 정착 가능성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 6월12일~7월5일까지 24일간 대구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열린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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