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관·원효각·설총사 등 문화공간 제공
경산시는 남산면 인흥리 일대 26만2774㎡에 사업비 463억원을 들여 201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조성<사진>을 위한 첫삽을 뜬다.
시는 19일 오후 2시 남산면 인흥리 현장에서 내외 귀빈, 지역주민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다.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은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을 추모하고 그들의 업적과 정신문화를 계승·발전하며 , 역사문화 도시의 위상제고를 위한 것이다.
주요시설로는 삼성현 관련 자료를 모아둔 역사문화관, 원효각, 일연각, 설총사, 삼성현 기념 탑, 성현의 길, 삼성현 단소, 야외 유물전시공간과 야외공연장, 야외전시장, 이벤트광장, 수변데크, 꽃잔디 공원, 국궁장 등 다목적운동시설 조성으로 방문객들의 다양한 여가문화 충족을 위한 시설과 휴양공간을 제공한다.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조성이 마무리 되면 한국정신문화의 기초를 다진 이들 세분 성현들의 업적을 기림은 물론 관련 유적을 한곳에 모아 국내 최대 문화권 유적지로 승화시킬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어 안동의 유교문화권, 경주의 불교문화권, 고령의 가야문화권과 함께 한국정신문화의 시원지로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공식은 조계종 총무원, 원효종, 불교TV가 후원한다”고 밝히고 “삼성현 현창·기념사업은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감당키 어려운 사업으로 조계종 총무원, 문화체육관광부 등 삼성현과 관련한 관계자들의 협조를 통해 국가적 사업으로 승화되길 기대하며 이 사업으로 경산의 품격이 한 단계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