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후보등록 때까지 단체장직 유지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9일 `6·2’지방선거 시장·도지사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재선 고지’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 배경과 앞으로의 시정 운영계획 등을 밝힌다.
김관용 경북지사도 이날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밝힌다.
대구시장 후보와 관련, 출마설이 돌았던 한나라당 서상기(대구 북을) 의원이 최근 출마를 포기한 이후 현재로선 김 시장과 맞붙을 당내 대항마가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두 단체장은 시·도지사 출마 선언이후 같은 차량을 이용해 함께 서울로 이동해 한나라당 중앙당에 공천신청서를 접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 단체장은 오는 5월 공식 선거 후보등록 때까지는 단체장 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도 이날 중앙당에 공천 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도지사 선거를 둘러싼 `김-정’양 후보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 전 원장은 앞서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경북도지사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맞붙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에 다시 당내 경선을 앞두고 `설욕’을 벼르고 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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