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도 상승 `반색’
안동시 지방세 부과액이 시 승격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시에 따르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지난 수년간 800억원 안팎에 머물던 지방세가 2006년부터 점차 증가세를 보이다가 작년말 1000억원 대에 접어들었다는 것.
이는 1963년 시 승격이후 처음으로 재정자립도 15.1%에 800억원에 가까운 지자체 인건비도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오명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다소나마 재정 여유도 갖게돼 관계자들을 고무시키고 있다.
주요 증가 요인은 신규아파트 분양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내놓은 노후 자동차에 대한 취·등록세 감면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도 지방세수증대를 위한 세무공무원들의 노력과 함께 납세방법의 개선 과 적극적인 체납세 징수활동의 결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세 부과액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시 승격 이후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세원 발굴과 부동산 과표 현실화, 자진납세풍토 조성, 강력한 체납처분 등으로 지방세수증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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