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 촉구’서명운동도 전개
경북도는 22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조남립 경북도 관광협회장, 노영우 한국방문의해 운영본부장, 호텔업·여행업 및 관광안내소에 종사하는 관광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이 감동하는 경북형 환대서비스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관광 고품격 선진화와 관광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민간주도의 환대서비스 실천결의대회이다. 이 행사는 도가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와 경북관광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호텔업·여행업 및 관광안내소에 종사하는 관광인 200여 명은 관광객이 감동하는 경북형 환대서비스 실천을 위해 `친절, 청결, 질서, 신용’의 관광선진화 4대 실천운동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 친절이 최고의 경쟁력임을 깊이 인식하고 경북이 가장 친절한 지역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들은 또한 `와서, 머물고, 다시 찾는 경북’ 관광비전과 금년도 관광객 1억명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 관광업소 관계자들은 결의문 채택에 앞서, 호텔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친절 사례와 늘 불평불만만 늘어놓고 불성실했던 직원이 친절한 종업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훈훈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친절 상황극을 공연해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손자병법 강의로 널리 알려진 한국예술종합학교 박재희 교수를 초청 `고전에서 배우는 환대서비스에 대한 철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기도 했다.
박재희 교수는 평소 일반인들이 어렵게 느끼는 고전을 쉽고 재미나게 풀어 헤쳐 나갔으며, 친절은 의식적이고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진정한 마음에서 우려나야 하며 관광객과 함께 소통하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도 중요함을 고전과 연결시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관광인 200여명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영남 경제권의 활성화를 위해 동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와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도 동참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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