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3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제30차 FAO 아·태 지역총회 개최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두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이번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제30차 FAO 아태지역 총회는 국내·외 인사 약 500여 명이 참석(외국인 300, 내국인 200)하는 농업계 최대 국제행사로 9월27일부터 10월1일까지 5일간 경주 보문단지 일원에서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구촌의 현안인 국제식량부족문제와 빈곤해소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는 J.Dieuf FAO 사무총장을 비롯 아태지역 43개 회원국 농업장관과 56개 국제기구대표 및 150여 NGO 단체 등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정계와 지방자치단체, 농업인단체, 학계의 활발한 참여가 예상된다.
경북도와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업무협정을 계기로 지역총회의 준비와 지원 및 국내외 홍보 부문 등 성공적인 회의개최를 위한 모든 부분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준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상호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총회 기간동안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농업정책 내용을 소개하고 우리 농산물, 농기자재 등 상품도 전시해 우리나라 농산업의 해외시장개척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FAO아태지역 총회를 통해 기후온난화에 따른 식량·기아문제 등 급변하는 세계 농업환경에 경북이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면서 “국가간 기술교류, 새마을 운동전파, 경북 농업·농산물의 글로벌 홍보 및 수출기회 확대 등 경북 농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국가와의 국제협력관계 강화는 물론 아·태지역에서의 리더십 확대 등 경상북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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