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協 포항지부 주최…상금 100만원·상패 수여
지난 10일 포스코갤러리에서 포항미협 류영재 지부장, 초헌 장두건 화백(왼쪽부터)이 지역작가들과 `제2회 초헌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양화가 이병우(40·사진 왼쪽)씨의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지부장 류영재·이하 포항미협)가 주최하는 `제2회 초헌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이병우(40)씨가 선정됐다.
`초헌미술상’은 포항 출신으로 우리나라 서양화단의 대표적 원로작가인 초헌 장두건(87) 화백이 지역미술발전을 위해 지난해 처음 제정한 것으로, 매년 미술활동과 전시가 돋보인 지역미술인 한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 작가 선정은 초헌미술상 작가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 화백이 직접 최종 결정했다.
수상자 이 씨는 지난 10일 오후 포스코 갤러리에서 열린 포항미협정기회원전 오프닝 행사에서 상금 1백만원과 상패를 수여받았다.
장 화백은 “이 씨의 작품은 탄탄한 기초실력으로 자연에 대해 편안하게 풀어내고 있다”며 “활발한 작품활동 뿐 아니라 포항미술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작가”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포항미협 사무국장인 이 씨는 “포항미협임원으로 일 할때 상을 받는 것은 오해의 가능성이 있어 조심스럽다. 때문에 장두건 선생님과 미협회원들의 결정에 부끄럽고 감사할 따름이다”며 “지금보다 더 열심히 일 하라는 의미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현재 신광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 중인 이씨는 대구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 현상회·심상전·포항예술문화연구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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