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바이러스의 공격...`잔인한 4월’ 이겨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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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바이러스의 공격...`잔인한 4월’ 이겨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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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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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 초기 감기와 비슷한 증상…환자 접촉 통해서도 감염
수두, 항체 없으면 나이 상관없이 걸려…2차적 세균 감염 주의
 
 

수두 증상들.
 
 
봄철은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적당히 비가 내려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들이 활동하기 좋은 시기이다. 특히 이 시기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때마침 활발히 활동을 시작한 바이러스의 공격 목표가 되기 쉽다. 봄철에 주의해야 할 바이러스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 A형간염, 감기로 잘못 알면 안돼 = A형 간염은 최근 들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통적으로 봄에 많이 유행한다.
 A형간염은 소아에서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나이가 많을수록 증상이 심해진다. 초기에는 발열과 오한,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면 식욕이 떨어지고 복통, 구역질, 구토, 설사 등으로 악화된다. 또한, 아주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황달과 함께 소변색이 짙어진다.
 A형간염은 대부분 대변이나 입을 통해 전파된다. 하지만,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며, 이미 A형간염에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문제는 과거 환경위생이 청결하지 못한 시기를 보낸 40~50대는 자신도 모르게 A형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돼 항체를 보유하고 있지만, 10대부터 30대 사이의 젊은층은 비교적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과정을 거쳐 항체 보유율이 20% 미만에 그친다는 점이다.
 A형간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 A형간염 항체가 없는 어린이나 임신부는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임신부의 경우 백신을 맞아도 태아에게 해롭지 않은 만큼 항체검사 후 가능한 A형간염 백신을 접종하라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다만, 백신을 접종하려면 A형간염의 잠복기가 약 30일 정도인 만큼 이른 시일 안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 수두, 과거 예방접종 여부 확인해야 = 수두는 보통 10살 이하의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수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돼 있지 않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수두에 걸릴 수 있다.
 수두백신은 2005년부터 필수예방접종으로 지정됐지만, 2005년 이전에는 선택 사항이었던 만큼 2005년 이전에 필수예방접종을 마친 현재의 초·중·고등학생들은 수두예방 백신을 안 맞았을 수도 있다.
 수두는 제2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될 만큼 전염성이 크다. 수두 바이러스는 잠복기가 2~3주이며 발열, 권태감 등의 증상이 있고 나서 1~2일 이내 특징적인 수포성 발진이 몸통과 얼굴, 두피에 나타나고 온몸으로 퍼지게 된다.
 보통 10일 이내에 딱지가 생기면서 호전된다. 수두 발진은 매우 가려우므로 긁다가 2차적인 세균 감염이 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아이의 손톱을 짧게 깎아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하며, 가려움증의 조절을 위해 `칼라민 로숀’을 발라 주는 것도 좋다.
 드물게 폐렴, 뇌수막염, 혈소판감소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낫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은 수두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환자의 면역이 저하됐거나 만성 질환을 앓는 경우라면 발진 시작 24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제공:서울대학교 병원)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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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메이크업 트렌드는? 자연을 입혀라  
화사한 느낌`윤광’메이크업으로 잡티하나 없는 도자기 피부 표현
파스텔톤의 두가지 컬러 믹스 내츄럴한 아이섀도·립컬러 연출
 
 2010년 봄 메이크업 트렌드는 바로 맑고 깨끗한 피부 표현이다. 잡티 없고 톤이 맑은 피부가 바탕이 돼야지만 화사한 색조화장도 할 수 있는 법. 봄에는 모공 하나하나까지도 완벽하게 커버해주는 섬세하고 꼼꼼한 베이스가 필수다.
 특히 올해 밀라노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 불고 있는 뷰티 트렌드는 바로 완벽한 느낌의 화사한 `도자기 빛’ 피부, 즉 `윤광’ 메이크업이다. 색조 컬러또한 화려하고 강렬한 비비드컬러 대신 러블리한 파스텔톤 섀도와 립컬러는 한가지컬러가 아닌 두가지를 믹스해 볼륨감과 촉촉함을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 아이섀도와 립컬러는 크게 아래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 래디언스 메이크업 = 파스텔톤의 색상과 펄이나 글로스를 이용해 화사하면서 동시에 우아한 느낌을 주는 메이크업 스타일이다. 눈에는 컬러로 파스텔톤 아이섀도를 칠하고 입술은 핑크빛 립글로스를 바르면 된다. 이때 눈은 한 가지 색상만 사용한다.
 노란 피부톤이라면 오렌지, 그린, 산호빛 핑크, 브라운 계열 아이섀도를, 피부가 희거나 창백한 톤이라면 핑크, 블루, 퍼플 계열의 아이섀도가 잘 어울린다. 봄에는 신비로운 듯하면서도 로맨틱한 컬러의 립 컬러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립글로스는 연출하고 싶은 분위기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스모키 메이크업이나 내추럴 누드 메이크업에는 펄이 들어가 있지 않고 피부색과 가까운 핑크·베이지 색상을 고른다. 래디언스 메이크업에는 펄이 적당히 들어가 발랐을 때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립글로스를, 입술에만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짙은 핑크에 펄이 많이 들어간 제품을 바른다.
 
 ◇ 노블레스 오블리주메이크업 = 과도한 장식을 자제하고, 빈티지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이다. 화려하고 강렬한 비비드(vivid) 컬러 대신, 조금은 옅은 자연 컬러들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테면 빛바랜 바이올렛, 레드, 오렌지, 블루 컬러 등이 인기를 끌 예정이다. 이 색들은 평온함과 안정감이 배어나 자연스러운 화사함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준다.
 
 ◇ 로즈 골드 메이크업 = 핑크컬러의 러블리함을 살리면서 골드 빛을 가미해 섹시하고 세련미를 강조한 메이크업이다.
 로즈골드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우선 쉬머 크림을 믹스해 실크처럼 가볍고 자연스러운 광택감과 수분감이 더해진 고급스러운 느낌의 피부를 연출 하는 것이다.
 아이 메이크업은 골드 쉬머 크림쉐도우를 아이홀에 바르고 그 위에 가루타입의 라벤더핑크와 골드컬러를 믹스해 그라데이션 시킨다. 여기에 동일계열의 딥한 로즈골드 컬러를 아이라인 위에 덧발라 그윽하면서도 매력적인 눈매를 만들어 준다.
 마지막으로 은은한 펄감의 홀로그램이 가미 되어있는 로즈 골드 컬러 블러셔를 볼 중앙에 부드럽게 블랜딩해 보다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메이크업을 완성시켜 준다.
 위 세가지 메이크업에서 볼 수 있듯이 이번 2010년도 봄엔 자연을 머금듯한 내츄럴한 눈화장과 러블리한 핑크빛 입술이 자연스럽고 사랑스런 이미지를 더해줄것으로 보인다.

 뷰티인미용학원(북구 남빈동) 이재희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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