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타고 흐르는 왈츠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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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타고 흐르는 왈츠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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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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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김천문화예술회관서
귀족의 삶, 해학과 풍자로 연출


 
   경북오페라단(단장 김혜경)은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라 `박쥐’를 18일 오후 7시30분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작품 중 최고로 평가받는 작품답게 왈츠와 폴카 선율이 가득하다.
 특히 왈츠풍의 서곡은 음악회에서 자주 연주될 만큼 유명한 곡으로 밝고 경쾌하면서도 변화무쌍한 양상을 전개한다.
 희가극인 `박쥐’에서는 개성있는 인간사를 코믹하게 표현한다.
 귀족들의 화려하고 유쾌한 삶 속에 숨겨진 속된 욕망과 당시 사회상을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을 통해 보여준다.
 아이젠슈타인에게 망신을 당한 팔케 박사가 오를로프스 공작 파티에 아이젠슈타인을 둘러싼 인물을 초대, 유쾌한 복수를 하는 내용이 작품 줄거리.
 음악과 환락의 도시였던 19세기 빈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주요 아리아로는 `존경하는 후작님’, ’고향의 노래’, `순진한 시골 처녀로 연기하기 위해서는’ 등이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홍승 교수가 연출을 맡았고, 테너 임산, 소프라노 나경혜, 메조소프라노 김정화, 바리톤 노운병 등이 출연한다.
 특히 올해 미스코리아 경북 진인 장혜리씨가 배우 `이다’ 역으로 연기한다.
 또한 파티장면 속 또 하나의 특별한 쇼와 오페라 중간 휴식시간에는 다양한 지역 공연을 준비했다.
 케니지음악의 색소폰 연주, 김천예고 힙합동아리의힙합, B보이, 아카펠라, 김천과학대학경호시범단의 태권도시범, 김천여중 김지현양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등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87회 전국체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공연은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공동출연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54)420-7823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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