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수 선거전 - 무소속(배상도) 현직프리미엄 對 한나라당 텃밭(김경포)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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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수 선거전 - 무소속(배상도) 현직프리미엄 對 한나라당 텃밭(김경포)싸움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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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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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격전지를 가다.
칠곡군수 선거전

 
 
  장세호 후보(김주완)단일화 여세몰아 세몰이 박차… 4파전 치열
 
 6·2 칠곡군수 선거는 경주시장, 문경시장, 경산시장 선거와 더불어 한나라당 후보 대 무소속 현직 군수 간의 불꽃튀는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들 선거구는 무소속 현직시장들이 인지도를 앞세워 공천에 불복 출사표를 던지면서 한나라당 후보들과 치열한 접전속 `박빙’전이 이어지고 있다.
 칠곡군수 선거는 김경포 한나라당 후보를 비롯,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배상도 후보, 삼수 도전에 나선 장세호 무소속 후보, 김시환 무소속 후보 등이 4파전을 치르게 됐다.
 칠곡군은 역대 선거를 통해 보면 한나라당 강세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6·2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타 지역과는 다소 분위기가 다르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도 이 지역 국회의원인 이인기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석호익 한나라당 후보를 이기고 당선되기도 한 지역이다.
 이번 `6·2’단체장선거에서 이인기 의원의 지지를 받아 한나라당 공천권을 따낸 김경포 후보는 35년 간의 공직경험과 칠곡군 기획감사실장 등을 지내 칠곡군 사정에 누구보다 밝다는 장점을 입중 부각시키며 세몰이를 벌이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전 공약으로 `대기업 유치’. 대형 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회관 건립’, 아카시아축제를 넘어서는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축제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소속 배상도 후보는 “칠곡발전을 위해 자신이 지난 8년간 벌여놓은 대형사업의 마무리를 위해서 출마했다”면서 “칠곡군을 무난하게 이끌어온 경험과 시장 경륜을 바탕으로 칠곡의 희망찬 미래를 열겠다”며 마지막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역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배 후보는 신규산업단지 조성 등 일자리 1만개 창출과 상수도 공급 확대, 석적읍 행정타운 조성, 무료 군립 산후조리원 조성사업 등을 공약했다.
 최근 무소속 김주완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 무소속 단일화에 성공한 장세호 후보는 두 후보 간 단일화 바람의 여세를 몰아 지지기반 확충에 나섰다.
 장 후보는 칠곡군 복지 가이드라인 설정과 맞춤형 민·관 사회안전망 구축, 건강돌봄이 사업 확대, 긴급의료비 지원 및 융자사업 시행,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지역거점형 평생학습기회 확대 등을 공약했다.
 무소속의 김시환 후보도 지역일꾼임을 내세우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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