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오늘 구미 호텔금오산서`낙동 그랜드 포럼’출범… 전국 최대 규모
학계, 환경·민간단체, 종교계, 도의원 등 91명 참여
경북도는 5일 오전 구미 호텔 금오산 컨벤션홀에서 `낙동 그랜드포럼’창립총회를 갖는다.
낙동 그랜드 포럼은 낙동강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더불어 낙동강 연안권 개발방향의 정책자문, 사업 발굴 및 대안제시 등을 위해 전문가와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것이다.
도는 이날 출범에서 환경생태, 수자원, 문화·관광분야 등 학계 지도급인사 41명, 환경·시민단체 대표 40명, 종교계 대표 10명 등 총 91명을 위촉하고, 학계 시민단체대표, 종교계 지도자 대표 7인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한다.
이날 위촉된 낙동그랜드포럼 위원은 각종 학술세미나, 현장탐사, 특강 등에 적극 참여하고, 오는 10월에 개최될 낙동강친환경 생태조성을 위한 `국제포럼 및 전시’에도 참여 할 계획이며, 12월에는 한해 활동을 정리하는 `2010성과보고대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위촉식과 특강에 이어, 낙동강사업 현장(30공구, 구미보) 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초청특강에서 박 석순 이화여대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 가뭄,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가 빈발하는 추세이며, 한반도는 그 정도가 심각해 세계 평균보다 2배나 넘는 기온상승을 보이는 등 기후변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 에너지 전환, 식목사업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물, 산림, 해안, 식량, 사회간접시설 등을 적절히 관리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며 그 중에서도 `물 관리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대책’이라고 주장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격려사에서 `낙동강사업의 새로운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국 최대조직이 경북에서 출범, 큰 역할을 기대하고있다’며 `함께 낙동강 미래를 고민하고 설계하자’고 강조한다.
김 지사는 이어 `낙동강사업은 대구경북 550만 시도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인 만큼 중단 할 수 없고, 미래를 위해 가야만 하는 사업이다’면서 `낙동강사업을 경북이 가장 모범적으로 선도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중앙정부의 차질없는 공사추진을 촉구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