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년 연속 풍작으로 쌀 재고가 늘고, 소비량 감소 등으로 최근 쌀값이 지속적으로 떨어지자 쌀값 안정을 위한 쌀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도내 쌀값은 20kg 을 기준해 산지가격이 3만3,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2%나 떨어졌다.
경북도는 쌀 수출 장려와 관련, 올해 처음으로 쌀 수출업체에 국가별 표준물류비의 10%를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1일부터는 표준물류비의 25%로 상향.조정 지원하고 있다. 이는 전국 16개시도 중 가장 많은 물류비 지원이다.
특히 쌀 수출 촉진시책으로 쌀 수출업체(단체) 및 시군을 평가해 우수업체(단체)와 시군에 대해서는 각종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유공자를 발굴 포상할 계획이다.
도는 쌀 수출이 우수한 3개업체를 선발, 도지사 표창을 실시하고, 우수 생산자단체 4개소에 대해서는 표창과 함께 농어촌진흥기금 21억원을, 우수 시군은 도지사 기관 및 개인 표창과 함께 시상금 2100만원을 포상할 예정이다.
쌀 수출에서 도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데일리사과 수출 판촉행사에서 안동 양반쌀을 현지 바이어들에 소개, 1차로 1컨테이너 분량의 수출계약을 맺고, 현재 수출을 위한 전단계로 포장재를 현지 등록 중에 있다. 또한 6월 한.몽골수교 20주년기념 경북 우수 농식품 홍보전에서도 현지바이어와 2만5000불을 계약하는 성과를 가두었다.
도는 올해 하반기에는 유망 수출대상국인 호주에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호주시장에 경북쌀의 수출기반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밖에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신규·유력시장도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해 쌀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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