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이사시즌까지 계속 될 듯”
대구지역 아파트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중소형 아파트 전세난이 극심해 매매 가격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114 대구경북지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은 평균 0.05% 상승했다.
이는 전세시장에서 매물을 구하지 못한 수요가 매매시장으로 진입하면서 중소형아파트의 값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달서구가 0.12%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고 북구 0.05%, 수성구 0.02%, 달성군 0.01% 등이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66㎡ 이하의 소형이 0.11%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미분양 아파트가 산적한 135㎡이상 중대형은 0.01%가 감소해 대조를 이뤘다.
또 최근 2주간 지역 전세 가격은 중소형 아파트 품귀 현상이 지속되면서 평균 0.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구가 0.30%의 오름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달서구 0.21%, 달성군 0.18%, 수성구 0.15%, 북구 0.10%, 동구 0.04% 등의 순이었다.
대구경북지사 관계자는 “중소형을 중심으로 지역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시장의 매물 부족 현상은 당분간 해소될 기미가 없어 이 평형의 아파트 가격 오름세는 내년봄 이사 시즌까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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