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훈련으로 `코 납작해진’ 김정일·민주당·친북세력
  • 경북도민일보
사격훈련으로 `코 납작해진’ 김정일·민주당·친북세력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쟁을 준비하는 민족만이 평화를 얻을 자격있다”
(newdaily)
 
 
 연평도 사격훈련이 끝났다. 온갖 공갈협박을 일삼던 북한은 `최고사령부 보도’를 통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꽁지를 내렸다. 머리를 땅구멍에 처박으면서도 “한계없는 혁명무력의 2차, 3차 강위력한(강력한) 대응타격이 미국과 남조선 괴뢰호전광들의 본거지를 청산하는 데로 이어질 것”이라고 엄포 놓는 것을 잊지 않았다. 양아치가 동네 어른에게 두들겨 맞고 도망가며 종주먹질하는 양이다. 이래서 “전쟁을 준비해야 평화를 얻는다”고 했던가?
 재미난 현상은 우리 군의 사격훈련에 “전쟁난다”며 “중단하라”고 울부짖던 친북세력들의 어깨가 축 처졌다는 사실이다. “사격훈련으로 빚어지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고 협박했던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 입이 다물어졌다. 새해예산안 강행처리 등 `악재’를 덮기 위해 사격훈련을 실시한다며 “최악질 행위”라고 거품을 물던 민주당 여성의원 김진애의 트위터도 다시 열렸다는 소식이 없다. 어제 인터넷 포탈 `야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사격훈련은 “당연한 주권행위”라는 대답이 80%나 된 반면 “북한을 자극할 것”이라는 대답이 20%에 불과한 사실이 민주당의 헛발질을 뒷받침한다.
 연평도 사격훈련을 반드시 실시했어야 하는 이유는 많다. 그 훈련은 우리가 과거 수십 년 동안 지속해온 훈련이고, 앞으로도 계속할 수밖에 없는 훈련이다. 훈련 사격 방향도 북한 쪽의 정반대인 우리 서남방 해상이다. 이런 훈련조차 북한의 협박 때문에 못하게 된다면 1953년 이후 실효적으로 지속돼온 실질적인 해상국경선 NLL(북방한계선)이 무력화되는 첫 단계가 된다. 그 결과는 정말로 심각한 것이 될 것이다.
 NLL이 무력화되면 서울은 고립된다. 서울의 대문격인 인천항과 인천공항이 북한공격에 노출돼 기능이 정지된다. 연평도 사격훈련을 실시하지 않았을 때 북한은 제2, 제3의 연평도 포격을 서해 5도에 쏘아댈 것이다.
 북한은 우리 사격훈련에 대해 “남쪽 해상이 북 영해이기 때문에 사격훈련이 북에 대한 도발”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런 논리 아래 지난번 포격의 책임도 우리에게 있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러한 북한 협박에 굴복한다는 것은 `NLL 이남도 북한 영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북한이 노리는 목표다.
 천안함 피침 및 연평도 피폭 이후 우리 군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 추락은 심각한 상태다. 정부와 군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한 응징’을 천명만 해놓고 실천을 못한 것이다. 잘못된 대응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교체된 국방장관은 군의 자위권 차원의 단호한 응징을 강조하면서 “북한 추가도발 시 즉각 전투기와 함포, 미사일 등을 동원해 북한의 공격 원점을 정밀타격 한다”라고 선언했다. 이번 훈련은 그 선언에 따른 것이다. 동맹국 미국의 결연한 의지도 담겨 있다. 북한 및 중국·러시아의 압박에 훈련을 중지한다면 또다시 `종이호랑이’가 된다는 것이다.
 사격훈련 포기는 중국·러시아·북한의 잘못된 공조체제에 굴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과 러시아는 도발자인 북한을 비호하고 있다. 중국이나 러시아는 남·북한 간 긴장과 갈등의 원인이 북한이라는 분명한 인식을 갖고 북한 도발을 자제시켜야 한다. 지금 중·러·북이 공조하여 압박하는 것에 굴복하면 이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 향후 서해 우리 영해에서 군사훈련이 이들의 `허가 사항’으로 낙착될 수 있다. 중·러는 북한을 지렛대로 사용해 우리에게 부당한 압박을 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주권국가라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결론적으로 우리 군의 “영토 내 훈련은 대한민국의 정당한 권리”다.
 로마제국은 `평화’를 믿지 않았다. `무장평화’만 가능하다고 여겼다. 로마가 1000년동안 지중해와 유럽대룩의 패권을 장악한 것은 바로 이 `무장평화정신’ 때문이다. 북한이 꽁지를 내리는 바람에 땅바닥을 기며 “전쟁반대” “사격훈련 중지”를 울며 불며 외친 야당과 좌파언론들의 코가 납작해졌다. 그들은 무기력한 북한을 흘겨볼지도 모른다. 야당과 친북좌파들이 국민들에게 겁을 준 `전쟁’은 바로 그들의 나약함과 친북-종북 행태 때문에 터질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