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 1985년부터 11월을 `에너지절약의 달’로 정해 에너지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고 보다 적극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이에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이번 11월달에 에너지절약에 공이 큰 유공자를 포상하는 에너지절약 촉진대회를 비롯 세미나, 간담회, 전시회,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해 에너지절약 의식을 고취하고 실천을 유도한다.
이번 `에너지절약의 달’에는 올 한해동안 에너지사용과 관련해 가정, 건물, 수송, 산업 등 각 분야별로 낭비요인은 없었는지, 더욱 효율적인 이용방법은 없었는지를 점검해 보고 적은 투자로 많은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주저없이 실행해야 한다.
우선 지난 겨울에 사용한 보일러는 청소 및 정비를 한 후 사용토록 하고, 효율이 70%이하로 저하된 오래된 보일러는 과감히 교체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에너지사용이 많은 산업체에서는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이해 에너지의 운반, 저장 및 사용시설을 적합하게 관리하는지, 열·전기 사용설비 및 폐열의 회수관리 등을 점검해 봄으로써 에너지절약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까지 확보할 수 있다.
교토의정서가 발효되고, 또 기록적인 신고유가가 지속된 2006년의 `에너지절약의 달’을 맞이해 변화하는 국제에너지환경과 우리의 대처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에너지절약을 위한 시민 전체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이공희(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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