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가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7일 감천백사장에서 개최예정이었던 대규모의 `정월대보름 감천달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김천시의 이 같은 결정은 구제역이 최근 인근지역인 상주까지 번지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시관계자는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월대보름에 1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야외행사 개최가 예상되며, 특히, 줄다리기, 지신밟기 등 민속놀이 공연 및 관람을 위해 다수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사가 구제역 감염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어 구제역 확산 예방을 위해 이번 행사를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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