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특산물 농공단지 조성
  • 경북도민일보
영양 특산물 농공단지 조성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서6축고속道 완공 시 유통 원활…신속 출하, 판매망 구축
농민소득증대·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영양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자연 농산물을 이용·가공 생산하는 농공단지(지역특화단지)가 조성, 농산물의 안정적 판매 및 가격하락 방지 등 농민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15일 영양군에 따르면 농민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영양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추, 콩, 고랭지 채소 등을 원재료로 가공 처리하는 농공단지 조성이 중앙부처의 타당성조사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주)청우(대표 오이창)는 영양출신 대표기업으로 입암면 연당리 575-1(구 청자요업부지 등)번지 등 총 8필지 3만여㎡에 이 같은 가공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가 조성될 경우 동서6축 고속도로(상주~영덕)가 완공되면 영양나들목(IC)에서 15분 이내 위치하고 있어 유통이 원활, 생산자와 수요자의 접근성 등 영양의 유통 취약점이 해결됨에 따라 농민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농공단지 우선지원 농어촌 중 영양군, 청송군, 울릉군이 없는 지역으로 이번 영양지역에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농산물의 신속한 출하 및 안정된 판매망으로 소득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한기 유휴인력을 흡수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등 농촌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또한, 농공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은 폐공장부지(구청자요업)로 분진·폐자재 등으로 인해 청정농촌이 오염되는 등 혐오지역을 말끔하게 정리, 농공단지 조성으로 인한 일석이조의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양읍 주민 최모(55)씨는 “농산물이 주생산지인 영양군은 1차 산업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농공단지를 통한 가공으로 농산물 안정적 판매망 구축해 가격하락 방지 등으로 농업소득증대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며 “농공단지 조성 시 지역 특산물 가공업체를 반드시 유치해 농공단지와 농업·농촌이 더욱 긴밀하게 연계되고 소득기반이 미약한 영양군에 농외소득원등의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농공단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친환경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기반시설 등 농공단지 조성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해 행정력을 지원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벌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무 기자kym@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