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평균 23%…재정확충 대책 시급
경북도내 23개 일선 시·군의 평균 재정자립도가 23.6%에 불과하고 지역별 편차도 큰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경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전체 일반회계 예산액은 5조3395억3500만원으로 평균 재정자립도가 23.6%로 나타났다.
도내 시·군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자치단체는 구미시 54.1%였고 이어서 포항시 47.8%, 칠곡군 32.3%, 경산시 28.7%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경북지역 지자체는 경주시 26.2%, 김천시 21.2%, 영천시 18.8%, 안동시 16.2% 등으로 18개 시·군이 평균 이하를 보였다.
여기에 봉화군은 재정자립도가 8.0%로 가장 열악했으며 영양군도 8.8%로 10% 미만이 2곳이었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지역 자치단체가 국고 및 도비보조금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낮은 재정자립도를 기록하며 허덕이는 실정”이라며 “재정확충을 위해 수도권 기업유치 등 획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욱기자 gim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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