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봄철 운동, 겨울잠 자던 근육 화들짝
  • 경북도민일보
갑작스런 봄철 운동, 겨울잠 자던 근육 화들짝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1.0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빨리걷기·자전거타기·등산 등 자신체력 맞게 선택
40대 이상은 심혈관계 질환 조심…스트레칭은 필수
 
 
어느덧 낮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다. 그동안 동장군의 기세에 눌려 운동을 참아왔던 이들이 운동 준비에 여념이 없는 시기이기도 하다. 따뜻한 봄이 되면 우리 몸은 신진대사가 증가하고 활동량이 늘어 이에 따른 에너지 요구가 증가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활동량과 운동량이 증가하지만 겨울 동안 운동부족으로 약해진 근육과 관절에는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을 맞아 올바른 운동요령을 알아본다.
 
 
 ◇ 나에게 맞는 운동 고르기 = 운동을 시작하기 전 누구나 하는 고민거리 중 하나가 운동 종목 고르기다.
 겨울 동안 우리 몸은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근육이 약해지고 골밀도가 감소돼 관절과 근육의 운동범위가 작아져 있는 상태다. 따라서 봄철 운동은 부담 없이 가볍게 할 수 있으면서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을 소모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인 빨리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산 중에 자신의 체력에 적당한 종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령대별 맞춤 운동을 살펴보면 10대와 20대는 줄넘기, 달리기, 축구, 농구 등이 체력증진과 유지에 도움이 된다.
 특히 10대는 줄넘기, 농구 등으로 성장판을 자극해 주는 운동이 좋다. 30대는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도 틈틈이,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골라야 한다.
 만약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하루 30분 빨리 걷기, 계단 오르기 등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찾는 것도 방법이다.

 ◇ 40대 이상, 협심증 등 심혈관계 질환 조심 =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이나 성인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40대 이상이라면 지나치게 강도 높은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만성질환자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에게는 지나친 운동이 오히려 몸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혈관계 질환을 가진 사람들은 기온이 올라간 낮에 강도가 낮은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 심장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하고, 기온이 올라가면 운동 강도를 높이는 게 좋다.
 당뇨 환자는 운동으로 당대사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전 자신의 혈당치가 250 이상이면 운동을 피해야 한다. 또 인슐린주사를 맞고 있다면 주사를 맞은 후 1시간 후부터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특히 운동 중 정신이 멍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지면서 저혈당에 빠져 혼절 할 수도 있는 만큼 간단한 주스나 사탕을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스트레칭은 필수 =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겨우내 굳어 있던 근육과 관절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이 꼭 필요하다. 운동 전 스트레칭은 근육의 유연성을 높이고, 근육 파열 등의 손상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염좌 등의 관절 부상도 막을 수 있다. 단, 근육이 아플 만큼의 강한 스트레칭은 피하고 가볍게 `당긴다’는 느낌이 날 정도로 약 10초가량 해주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도 마무리 스트레칭을 통해 뭉쳐있는 근육을 풀어줘 근육통을 예방하고 긴장된 몸을 천천히 이완시켜줘야 한다.
 달리기나 등산은 누적된 피로로 인한 피로골절을 조심해야 한다.
 자칫 고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운동보다는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산행 후에는 발목, 무릎 등과 같은 관절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볍게 풀어주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이완시켜 주는 게 필요하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
 
임신여성,`제3의 흡연’을 경계하라

흡연 있었던 공간 독성물질 노출되면 태아의 폐 발달에 심각한 영향
 
 
 임신여성은 누군가가 담배를 피운 장소에 묻어 있는 담배연기 속의 독성물질인 `제3의 흡연’을 경계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메디컬센터 생의학연구소의 비렌더 레한(Virender Rehan) 박사는 임신여성이 집, 자동차, 호텔방, 카지노 등 흡연이 있었던 공간의 가구, 옷, 표면 등에 묻어 있는 담배연기 독성물질들에 노출되면 태아의 폐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태아가 이러한 제3의 흡연에 의한 독성물질에 노출될 경우 신생아 또는 아이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레한 박사는 경고했다.
 담배연기 노출이 태아의 폐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10년 이상 연구해온 그는 제3의 흡연이 남긴 독성물질 노출이 태아의 정상적인 폐 발달 메커니즘을 크게 해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히고 따라서 임신여성은 담배를 피웠던 것으로 생각되는 장소의 출입을 삼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3의 흡연은 말하자면 시간이 경과한 간접흡연이지만 직접흡연이나 간접흡연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집이나 기타 흡연이 행해진 공간에서 담배연기는 분자량이 큰 초미세입자의 형태로 공간 내의 여러 표면에 달라붙어 묻어 있게 되는데 이를 흡입하면 천식 같은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생리학 저널(Journal of Physiology)’의 흡연해독 특집에 발표될 예정이다. 연합
 
 
--------------------------------------------------------------------------
 
재활의학회 “장애인 무료 진료해드려요”  
15개 병원, 건강 강좌 참여
 
 대한재활의학회(이사장 강성웅)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재활의학 주간’(18~29일)을 맞아 전국의 장애인 복지시설 또는 각 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무료 진료와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활은 사랑입니다. 재활은 통증 없는 삶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아주대병원 등 20여개 병원이 무료 진료에, 연대 원주기독병원 등 15개 병원이 건강 강좌에 각각 참여한다.
 김세주 대한재활의학회 회장은 “장애인을 위한 무료 진료와 건강 강좌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많은 장애인이 재활의학의 도움을 받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병원별 무료 진료 및 강좌 일정은 대한재활의학회 홈페이지(www.karm.or.kr)를 참고하면 된다.문의 02-3446-0717. 연합
 
 
----------------------------------------------------------------------------
 
비타민D로 코골이 해결?

프랑스서 임상시험 진행

 
 비타민D 보충제로 코골이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프랑스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영국의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프랑스 클레르몽-페랑(Clermont-Ferrand) 대학 연구팀은 코골이가 심한 8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저단위 비타민D 보충제와 가짜 약을 투여하면서 비타민D가코골이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있는지를 관찰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비타민D를 투여하는 이유는 목젖을 늘어지지 않도록 하는 목 내막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는 것. 코골이는 잠을 잘 때 목 내막 근육이 목젖을 받쳐주지 못해 목젖이 늘어지면서 기도를 막아 발생한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