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관질환,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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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질환,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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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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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지역민 대상 화요건강강좌 실시`눈길’
각 과별 전문의들, 영상자료 활용해 질환 이해도 높여
 
 
 
 
 
 
 
 
 
 
 
 
 
 
 
 
 
 
 
 
 
환자 및 보호자, 지역민들이 화요건강강좌를 듣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이 지난 1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화요건강강좌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화요건강강좌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에스포항병원 대강당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뇌경색, 뇌출혈, 두통,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뇌혈관 질환, 척추질환을 주제로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신경외과, 신경과 등 각 과별 전문의들이 여러 영상자료를 활용해 질환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직접 강의를 준비하고 실시하며, 강의 후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있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화요건강강좌뿐만 아니라 관내 현직경찰 및 사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출장 건강강좌도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단체를 연계한 강의 등 활발하고 적극적인 강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에스포항병원의 강의활등은 진료현장에서 뇌경색, 뇌출혈 환자를 치료할 때마다 좀 더 일찍 발견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에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고자 하는 전문의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시작됐다.

 에스포항병원 김문철<사진> 병원장은 “암에 대해서는 많은 홍보가 돼 조기검진이 활성화된 반면 뇌혈관질환에 대해서는 많이 무지한 편이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현재 진단기술의 발달로 뇌혈관 협착 및 뇌동맥류, 뇌혈관기형의 경우 간단한 뇌혈관 컴퓨터단층 촬영(CTA)만 해봐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며 “뇌혈관 질환의 경우 한번 발생하게 되면 그 후유장애가 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뇌혈관질환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에스포항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강의활동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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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노출돼도 니코틴 중독될 수 있어
 
직접 담배 피웠을 때나 비슷한 뇌 반응 나타나
 
 
 간접흡연 노출에도 니코틴에 중독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 정신의학-생물행동과학부의 아서 브로디(Arthur Brody) 박사는 차창이 닫힌 자동차 안이나 집 안에서 장시간 간접흡연에 노출돼도 직접 담배를 피웠을 때나 비슷한 뇌 반응이 나타난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보도했다.
 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간접흡연에 노출되었을 때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증폭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브로디 박사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청년 13명과 담배를 피우는 청년 11명을 밀폐된 차 안에서 1시간 동안 간접흡연에 노출시키고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으로 뇌의 반응을 관찰한 결과 두 그룹 모두 니코틴이 뇌의 니코틴수용체와 결합한 정도를 나타내는 니코틴수용체 점유율(nicotine receptor occupancy)이 평균 19% 증가하고 혈중 니코틴 수치는 0.2ng/mL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직접 담배를 피웠을 때 나타나는 뇌의 반응과 같은 효과로라고 브로디 박사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를 지원한 미국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 소장 노라 볼코우(Nora Volkow) 박사는 제한된 담배연기 노출도 니코틴이 뇌의 기능에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따라서 간접흡연에 장기간 노출되면 담배를 피우지 않아도 니코틴 중독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담배를 피우는 그룹은 간접흡연에 노출되었을 때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평균 23% 높아지는 것으로 이 실험에서 밝혀졌다.
 브로디 박사가 새로이 밝혀낸 사실은 어렸을 때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10대 때 담배를 피우기 쉽고 담배를 피우는 성인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담배를 끊기 어려워진다는 이전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일반정신의학 기록(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최신호(5월1일자)에 발표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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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부족 당뇨환자, 혈당조절 어렵다

수면장애 있는 환자 인슐린 저항 높아져 혈당 관리에 문제 발생
 
 
 당뇨병 환자가 수면장애가 있으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대학 메디컬센터의 크리스텐 넛슨(Kristen Knutson) 박사는 당뇨병환자가 불면증, 수면무호흡증(심한 코콜이) 같은 수면장애가 있으면 인슐린 저항(insulin resistance)이 높아져 혈당 관리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넛슨 박사는 당뇨병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6일 밤에 걸쳐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혈액검사를 통해 인슐린 분비량과 혈당을 측정한 결과 수면장애가 있는 환자는 잠을제대로 자는 환자에 비해 아침 혈당이 평균 23%, 인슐린 분비량이 48%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면장애 그룹은 또 인슐린 저항이 82% 높았다. 인슐린 저항이란 포도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세포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인슐린에 내성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섭취한 포도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 혈당이 높아지게 된다.
 이 결과는 당뇨병 환자가 수면장애 치료를 받으면 혈당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넛슨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6월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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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제, 알코올성 지방간에 효과

활성산소 무력화시켜 지방간 이어지는 연쇄반응 차단
 
 
 항산화제가 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라배마 대학 병리학교수 빅토 달리-우스마르(Victor Darley-Usmar) 박사는 미토콘드리아 항산화제 미토큐(MitoQ)가 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자주 많이 마셔 간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이다. 알코올이 간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활성산소라는 유해산소분자가 생성돼 간(肝)세포 안의발전소 격인 미토콘드리아를 손상하면서 간세포에는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해진다. 산소부족은 미토콘드리아의 손상을 더욱 악화시키고 지방의 형성을 촉진해 결국엔 간경화로 이어진다.
 달리-우스마르 박사는 5~6주 동안 매일 알코올을 먹인 쥐들에 미토큐를 투여한 결과 활성산소가 미토콘드리아를 손상하기 전에 미토큐가 활성산소를 무력화시킴으로써 지방간으로 이어지는 연쇄반응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알코올성 지방간을 약물로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이 없었다면서 미토큐가 장기적인 알코올 섭취에 의한 간 손상을 막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간장학(Hep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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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 조기진단 길 열렸다…혈액검사법 개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를 조기진단 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이 개발됐다.
 캐나다 맥길 대학 보건센터의 바실리오스 파파도풀로스(Vassilious Papadopoulos) 박사는 채취한 혈액의 특정 화학반응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와 진행의 정도를 알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4일 보도했다.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채취한 혈액에 산화(oxidation)라는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뇌에서 분비되는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DHEA)이라는 호르몬이 만들어져 DHEA 수치가 올라가는 게 정상인데 치매환자는 진행의 정도에 따라 적게 올라가거나 전혀올라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인지기능 테스트 결과와 임상증세로 치매가 의심되는 86명과 같은 수의 건강한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으로 이러한 산화반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정상인 그룹의 혈액은 산화반응 결과 DHEA 수치가 상승했으나 치매 의심 그룹의혈액은 약간 높아지는 데 그쳤고 특히 치매증세가 심한 사람은 DHEA 수치가 전혀 올라가지 않았다.
 놀라운 사실은 산화반응에 의한 DHEA 수치의 상승 정도가 인지기능 손상 정도와분명한 상호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파파도풀로스 박사는 밝혔다.
 이는 치매를 아주 초기 단계에서 포착하는 것은 물론 치료제의 효과를 측정하는것이 간단한 혈액검사로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병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5월호에 발표되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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