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합참의장 등 軍수뇌부 6명 공식 취임 이상희 전임 합참의장.남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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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합참의장 등 軍수뇌부 6명 공식 취임 이상희 전임 합참의장.남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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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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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金寬鎭.육사 28기) 신임 합참의장을 비롯한 6명의 대장급 인사가 17일 취임식과 함께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김 의장과 박흥렬(朴興烈.육사28기) 육군ㆍ송영무(宋永武.해사27기) 해군참모총장, 김태영(육사29기) 1군.박영하(3사1기) 2군.백군기(육사29기) 3군사령관의 취임식과 전임자의 이임식이 이날 오전과 오후 잇따라 열렸다.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 주관으로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연병장에서 열린 합참의장 이.취임식에서 김 신임 의장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동북아와 세계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어떤 외부위협과 도전에 직면해도 이를 결연히 극복, 국가의 안전과 민족의 생존과 번영의 영속성을 보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우리 군이 완수해야 할 임무와 과업은 명백하다”며 “적의 어떤 위협과 도발도 억제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작전태세를 갖추고 북한 핵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국가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하고 군사적 대비책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의 내실있는 추진과 합참 중심의 방위기획 및 전구(戰區)작전 수행체제 구비, 네트워크 중심전(NCW)을 위한 합동성.통합성.동시성강화 등을 우리 군의 과업으로 제시했다.
 김 의장에게 바통을 넘겨준 이상희(李相熹) 전임 의장은 이임사를 통해 “제 자신이 묵묵히 전선을 지키고 있는 병사보다 더 나은 것이 무엇이 있기에 지금까지 국가로부터 이토록 큰 부름을 받아 봉사할 수 있었는지를 되돌아보면서 조국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군문(軍門)을 떠나고자 한다”며 40년간의 군생활을 마감하는 심경을 피력했다.
 이 전 의장은 “군은 국가의 생명이요 군인은 행동으로 말을 한다”며 “군과 국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군인이어야 그 역사를 짊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가 걸어온 길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제 3막의 인생을 살아갈 것”이라며 “여러분을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앞서 이날 오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식을 가진 박흥렬 신임 육군참모총장은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평시에는 전쟁억제를 주도하고 유사시에는 적과 싸워 승리할 수 있는 강력한 선진정예 육군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의 정신으로 적에게는 두려움을 주고 국민으로부터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육군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송영무 신임 해군총장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식을 갖고 “암울했던 우리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완벽하게 조국의 바다를 지켜내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국가를 보위하는 핵심 전력으로 거듭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해일(南海一.해사 26기) 전임 해군총장은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39년간 몸담았던 군문을 떠났다.
 이날 육군 1.2.3군 사령부에도 사령관 이.취임식이 자체적으로 열려 김태영 1군사령관과 박영하 2군사령관, 백군기 3군사령관이 각각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윤광웅 장관은 이날 육군총장 취임식과 해군총장 이.취임식, 합참의장 이.취임식을 잇따라 주관해 신임 총장들과 합참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편, 군문을 떠나는 이상희 전임 합참의장과 남해일 전임 해군총장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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