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中 의료시장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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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中 의료시장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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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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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다그룹과 국제병원 운영 참여 MOU체결…“글로벌 병원으로 거듭날 것”
 
 
 안동병원이 중국 옌다그룹과 중국 내 국제병원 및 요양병원 운영에 참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의료 진출에 나선다.
 병원 측에 따르면 최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강보영 안동병원 이사장과 리화이(李懷) 옌다그룹 회장이 `중국 옌다 국제창업원 서울원 사업설명회’에서 옌다국제병원 일부 임상과 요양병동 일부에 대한 경영참여 의향서에 서명했다는 것.
 이번 중국 옌다국제창업원 서울원 사업은 중국 내 고품격 한인타운 건설을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북경에서 25km, 공항에서 18km 떨어진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총 토지면적 130만평에 초대형 쇼핑몰, 7성급호텔, 랜드마크 건물, 국제학교, 첨단산업 R&D센터, 국제 병원타운과 고급 주거지역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 MOU체결로 안동병원은 이 곳 신도시에 들어서는 중국옌다국제병원 및 요양병동 운영 참여에 대해 1차적으로 9월 말까지 협의를 진행하고 이후 구체적인 사업에 관한 정식 계약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로 안동병원이 본격적인 중국 진출의 길을 모색하게 됐다”며 “안동병원의 내실과 함께 글로벌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옌다그룹은 중국 베이징 옌자오 개발구에 위치한 종합형 기업으로 국제창업원 서울원, 옌다 의료건강성 등 다각적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서울대병원과 교육, 연구, 진료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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