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위치한 추모공원(납골당) 계단이 높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울릉군이 47억7700만원을 들여 지난 2008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구암마을의 추모공원은 13만2000㎡부지에 지상2층의 건물1동과 화장로2기, 납골묘 210기를 안치할수 있으며, 특히 최첨단 화장로 2기가 갖춰져 있는 등 전국에서도 빠지지 않은 시설 때문에 타 지자체들이 종종 견학을 다녀갈 정도다.
그러나 추모공원내 납골묘 가운데를 가로질러 설치한 돌계단이 턱없이 높아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오를 때 무릎이 가슴에 닿도록 엎드려 이용해야 할 정도이며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돌계단이 미끄러워 사고위험이 크다.
더욱이 화장을 끝내고 납골을 안치하기 위해 비석과 유골을 운구할 때도 이 돌계단을 이용해야 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서면 주민 이모(51)씨는 “건강한 장정들도 돌계단을 이용할때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계단을 낮추든지 올라가는 도로 좌측에 있는 대밭길로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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