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새롭게 태어난다…`자원화’ 중장기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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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새롭게 태어난다…`자원화’ 중장기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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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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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와 비보이(B-Boy)의 춤을 결합하고 동북아 부족신화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전통문화를 자원화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관광부는 향후 10년간 `민족문화 원형 발굴 및 문화정체성 정립 사업’을 추진해 이를 문화예술 창작의 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문화부는 민속학, 고전문학, 신화학, 고대사 등 학계 전문가와 문화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마련한 이 사업계획에 따라 `13대 문화원소’를 선정, 이를 창작자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인의 생활 현장인 `터’, 일과 놀이의 개념을 담은 `판’, 한국적 공동체 `울’등 13대 문화원소를 사업 단위로 삼아 원소마다 7-12개씩 모두 120개의 세부과제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예컨대 `터’와 관련된 세부사업으로 한국의 지역별 인문지리 정보를 담은 문화지도 `한국문화택리지’를 제작하고, `판’의 세부사업으로 신라의 가무백희에서 현대의 비보이까지 놀이판 역사를 탐구한 자료집 `광대에서 비보이까지’를 만들어 각종 공연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사업에는 한국의 전통적인 것을 창조적으로 현대화한 패러디 작품을 공모하는 `패러디 페스티벌’, 저칼로리 식품인 `묵’의 현대화, 재외동포 거주지역 문화조사 등도 포함돼 있다.
 김명곤 문화부 장관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한국학중앙연구원 등 관련 기관마다 부분적이고 산발적으로 추진돼 온 문화원형 발굴사업을 13대 문화원소를 바탕으로 체계화하고 통합하겠으며, 이를 문화예술산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산업계와 협의체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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