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액 1000억원대 넘어설 전망
겨울철 최고 별미 포항 과메기가 드디어 날개를 단다.
포항 과메기가 최근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진출길을 연데 이어 겨울철 대표 웰빙식품으로 자리굳히기에 나섰다.
포항시는 오는 30일 경북 수산식품으로 처음 국회의사당 홍보시식회를 시작으로 청계천 광장 등지를 순회하면서 다음달 1일까지 시식회와 대대적인 길거리 홍보전을 펼친다.
서울에 이어 1~3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과메기 페스티벌’을 개최, 과메기의 참맛을 대구 시민들에게도 알린다.
또 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과메기 선물보내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기로 해 올 겨울 포항 과메기의 전국 제패는 시간 문제.
특히 포항 과메기를 찾는 미식가들이 급격히 늘면서 올해 과메기 판매액이 처음 1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메기와 함께 소비되는 초장, 실파, 미역, 마늘 등 지역 농·수산물 매출증대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박승호 시장은 “과메기는 포항의 대표 먹거리 브랜드이자 한국의 대표 건강식품”이라며 “이번 과메기 홍보행사를 통해 새해 호미곳 해맞이 관광객 증가에도 한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과메가 건조에 최적인 춥고 바람이 잦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과메기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오승희 포항1대학(식품다어트과)교수는 “등푸른 생선인 꽁치를 겨울철 동해바다 찬 바닷바람에 쫀득쫀득하게 동결건조시킨 포항 과메기는 세계적인 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웰빙식품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고 과메기를 예찬했다.
/강동진기자 d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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